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
"내 맘대로 정하는 혼자 여행하기 좋은 해외 여행지"


여유롭고 고즈넉하거나, 시끌벅적 친구 만들기 좋거나!
(* 지극히 주관적인 것임을 미리 밝히며, 이 나라 전체를 혼자가도 좋다는 것이 아니라 이 한 장소의 매력을 말하는 것임을 신경쓰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위험한데 어떻게 저길 다 혼자 가라고 하느냐니, 밤에는 위험하니까 안된다느니 하는 일방적으로 벗어난 댓글은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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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쓸쓸함마저 달콤하게,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영화 <화양연화> 속 양조위는 무너진 사원터 돌담에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을 묻고 돌아온다. 항상 관광객으로 들끓는 곳이지만 나지막이 노을지는 저녁무렵 처연할 정도로 붉은 앙코르와트 사원 한쪽을 거닐어보라. 저녁놀이 그대의 쓸쓸함마저 달콤하게 뒤바꿔놓을 것이다.






2) 심심할 틈 없다! 상하이, 북경, 홍콩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는 맘 맞는 친구들이나 팔짱 낀 연인들로 복작복작하다. 화려하기로 유명한 상하이 야경이나 북경 왕푸징 거리. 중국의 이곳들을 홀로 여행하기 좋은 이유는 특히나 ‘야시장’의 매혹적인 손짓 탓이다. 이것저것 독특하고 맛있는 꼬치들을 손에 쥐고 정신없이 거리를 돌다보면 어느새 수많은 여행객들과 함께 수다를 떨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듯. 쇼핑도 쇼핑이지만 멋들어진 Bar나 카페들도 많아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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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페인 그라나다 알바이신 거리
스페인 그라나다의 가장 오래된 이슬람지구이자 집시와 예술가들이 많이 살던 고풍스러운 거리로 유명하다. 음악처럼 비추는 햇볕아래 미로처럼 구불구불한 길을 열심히 오르다보면 탁 트인 알함브라 궁전이 한눈에 들어온다. 예쁘고 따뜻한 풍경들을 눈에 질리도록 담아볼 수 있을 것이다.(오래된 집시 구역인 탓일까? 집시 소매치기가 많은 편이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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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무것도 안해도 좋다, 중국 운남성
따리 고성, 도시를 가로질러 작은 시내가 흐르는 리장에는 한겨울에도 유채꽃이 핀다. 탁 트인 창산 위에 올라도 좋고,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리장의 골목골목을 지나다녀도 좋다. 펼쳐진 옥룡설산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차 한잔 하는 기분도 최고다. 물가도 싸 마음도 편해 딱히 하는 일 없이 게으르게 시간을 보내도 마냥 좋은 곳. 따뜻한 햇살 아래 늘어지게 앉아있다보면 흰색, 자주색 옷을 입은 중국 소수민족들이 고운 웃음을 띠고 거리를 지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5) 시끌벅적 남미문화를 느껴봐! 콜롬비아 보고타
보고타 센트로 올드시티에 널린 카페에 앉아 싸고 맛있기로 손꼽히는 콜롬비아 커피를 홀짝이거나 쉴새없이 울려퍼지는 살사 음악, 곳곳에서 벌어지는 수준높은 무료 공연과 족히 수십개는 널려있는 미술관, 전시관을 돌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매일매일이 즐겁다. 이것에 더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이유는 착하고 정많은 콜롬비아 사람들 때문. 사람을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타고난 그들의 친절함 덕에 쉽게 친구를 만들 수 있어 어딜가든 결코 심심하지 않을 것이다.


커피와 태양의 나라, 콜롬비아 여행 소개 클릭








6) 처절한 고요함이 깃든, 티벳 라싸
풍겨오는 야크 버터 냄새, 느릿느릿 도는 마니차와 온 생으로 엎드려 기도하는 티벳 사람들. 바람과 함께 사원의 향내음이 휘날린다. 최근 중국정부의 거센 탄압으로 여행 자제국에 들었지만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묵묵히 말없는 포탈라궁을 바라보며 마시는 티벳 버터차의 맛이 고요하다.

티벳 여행정보, 루트짜기 클릭








7) 다리 아플 가치가 있는 곳, 요르단 페트라
페트라는 사실 조금 벅차다. 족히 사흘은 꼬박 봐야 직성이 풀릴듯한 장대한 페트라. 군데군데 꽃 핀 붉은 계곡을 정신없이 지나다보면 다리 아픈줄 모르고 꼬박 하루를 지새우지만, 아내도 내어준다는 베두인의 친절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장미빛 도시 페트라의 아름다움 덕에 꽤나 열정적인 하루를 보내게 될 거라 확신한다.

요르단 여행정보, 루트짜기 클릭





8) 코스모폴리탄?! 영국 런던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패션이 되는 도시, 런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부터 유명 전시회, 음악 공연과 뮤지컬, 패션 거리 등 수 많은 볼거리 놀거리가 혼재해있는 곳이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람들 모두 무심하도록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즐기는 그 곳, 여행자는 그곳에서 자신이 이방인임을 느끼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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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프록센 2009.05.10 09:38 신고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요르단의 페트라만큼은 동의가 쉽게 안되네요.
    아, 낮에 가면 모르겠지만 밤에 여는 페트라(나잇오브페트라)는 절대, 절대! 혼자가면 안되는 곳입니다.
    너무 로맨틱해서 내 자신이 슬퍼져요...ㅜㅜ

    (당시, 우연히 동행했던 한국 여행객-여자사람이었습니다-한테 손한번만 잡고 걸으면 안되겠냐고 읍소를 했었을 정도로...
    절대 흑심을 품은 게 아니라 그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로맨틱 했었습니다.)

    티벳... 정말 가고 싶은 곳인데 아직도 쉽지가 않네요. 현재 개별여행은 절대 불가이고, 팀을 이뤄서 정해진 코스만 그것도, 가이드 동행이 조건이랍니다.

    • Favicon of http://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5.10 09:55 신고

      앗! 물론 낮에 여행하는 페트라를 말합니다. 생각해보니 나이트 페트라를 까먹고 있었군요;;; 물론 밤에는 당연히 위험하겠지요!;;;
      전 촛불놓은 페트라의 밤에 친구들하고 하도 열심히 다녀서 몽롱한 로맨틱함보다 지친 시끌벅적함이 훨씬 더 컸었는데....이탈리아 어디였나, 에서 만난 한국언니 하나도 어딘가 여행했을때 너무 아름답고 로맨틱한 곳에서 혼자 있는게 너무 서러워 울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나프록센님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요^^;ㅋㅋ

  2. 나프록센 2009.05.10 10:04 신고

    전 서러워 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정말 지독하게 아름답다라는 표현이 어떤건지 그때서야 알았다죠?^^;
    저도 친구들하고 시끌벅적하게 다녔으면 아마 몰랐을 수도...

    아, 크로아티아의 흐바르섬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세계 10대 섬중에 하나라던데.. 거기선 좀 외롭긴 하더라구요.
    숙소에 숙박객은 딸랑 나 혼자에 비수기인지 일반 여행객들도 별루 없고 썰렁...
    그런데 섬은 너무 이쁘고 아름답고 난 혼자고...ㅜㅜ

  3. Favicon of http://paarang.tistory.com BlogIcon ahnjinho 2009.05.10 12:23 신고

    오랜만의 글이네요^^
    반갑습니다.!

  4. 방랑자 2009.05.10 16:52 신고

    중국,인도,유럽,남미,까지 여행해서도..혼자 여행하기엔 아직 힘듬니다..특히 여자분들..사건 사고 많습니다..님이 정말 여행의 선배자 이자..가이드이면 혼자라는 말때문에 수많은 여성분들이 피해볼수있으니..꼭 해외나가면 사람조심, 음식조심,차조심이라고 글을남겨주는 센스..ㅋㅋ

    • Favicon of http://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5.11 03:13 신고

      방문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여행의 기본은 안전이고 당연히 기본으로 깔고 가야하는거니까 구구절절 적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글쓸때 꼭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5. 나가고파 2009.05.10 20:04 신고

    티벳이 또 문닫았나요? 2007년 12월에 쫑가파 축제에서 잘 놀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때도 들어가기 전에 티벳에서 유혈충돌(독립운동)이 있어서 갈 수 있나 없나 고민이 많았는데
    운남성에서 얼하이호에 있던 섬에서 하루 잘 보냈었고 캄보디아도 도시락 싸들고 돌아다니던 맛이
    있었는데 ㅎㅎ 상하이 북경 홍콩은 갈 때마다 먼가 조금씩 바뀌는듯 얼렁 이 생활 끝나면
    유럽쪽으로도 가보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5.11 03:12 신고

      티벳 또 문닫았어요.ㅠㅠ 저도 2007년 10월쯤 갔는데 그때도 큰 문제는 없었거든요. 검문은 많았지만....
      지금 중국에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아주 심해져서 거의 여행이 불가능할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아쉽죠. 쩝.

  6. 두루미쉬 2009.05.10 23:37 신고

    좋은 정보네요. 퍼갈꼐요.^^

  7. 여행 매니아 2009.05.11 00:35 신고

    네.. 맘대로 정하신 것 같네요. ^^
    콜롬비아 보고타는 자국민이 인정할 정도로 혼자 여행해서는 안되는 나라입니다.
    낮이나 밤이나 정말 위험한 나라지요.
    건장한 남자들과 함꼐 가도 위험한 나라인데 어떻게 혼자 다니겠어요..
    페트라도 마찬가지 구여.

    • Favicon of http://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10.03.09 16:54 신고

      푸하하하하...죄송하지만 조금만 웃겠습니다^^;; 지금 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일하고 있어요.ㅋㅋㅋㅋㅋ블로그 조금만 둘러봐도 아실텐데....여튼 콜롬비아가 자국민이 인정할 정도로 혼자 여행해서는 안되는 나라라는 평은 아주 오래전 이야기랍니다. 아님 이곳을 한번이라도 와보신적은 있으신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
      페트라도 그렇고 여행매니아라는 대화명을 쓰시고 너무 쉽게 말씀하셨네요^^;;ㅋㅋㅋ

  8.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2009.05.11 08:26 신고

    저기.. 다..

    사랑하는 연인과 둘이 가면 더 좋다죠..(-_- );

  9. Favicon of http://hannahscafe.tistory.com BlogIcon 해나스 2009.05.11 11:44 신고

    구석구석 둘러보는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혼자가는 여행이 제일 편해요.
    담에 갈 계획을 세울 때 데미안님의 권고를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보고타는 혼자가면 꼭 데미안님께 연락드리도록 합죠 ㅋㅋ

    • Favicon of http://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5.11 11:59 신고

      꼭꼭 연락주세요^^/ 보고타 시내에서 제일 맛있는 정식집과 콜롬비아 커피한잔 들고 대기하고 있겠습니다.ㅋㅋㅋ그나저나 정말 오랫만에 뵙는것 같아요.ㅠㅠ 저도 바빴지만...해나스님도 많이 바쁘셨죠?

  10. Favicon of http://www.cyworld.nate.com/comolee BlogIcon 아이레 2009.05.11 17:23 신고

    히야.. 이 글 좋은데욧 +_+ 흑흑... 전 못가본데가 아직도 많군요. ㅋㅋ // 유난히 스페인과 콜롬비아를 사랑하는 저로서는..알바이신 거리와 보고타 추천요 ㅎㅎㅎ 근데 보고타는 처음 도착했을때.. 여기저기서 들은 무서운 말들 때문에 쫄아있던 터라..길거리 걸으면서도 급 긴장했었던 기억이 문득 나네요(물론 여행 끝엔 안그랬지만^^;;) // 앙코르와트도 넘흐 넘흐 가보고 싶고 ㅋ 아아~ 이쁜 블로그 항상 만들고 싶었는데 귀차니즘에 그냥 싸이만..ㅡㅜ // 페트라는 정말 너무 커서 나중에는 힘들어서 당나귀 타고 돌아다녔던 기억이 ㅋㅋㅋ 체력 급 고갈 -0- // 오늘 한국은 비가와요. 보고타 날씨는 어때요?^^

    • Favicon of http://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5.12 03:20 신고

      님 싸이들어가봤는데 너무 예쁘시고...ㅠㅠㅠ게다가 살사까지 진짜 매일을 재밌게 사시는 분같아요^^ 오히려 아이레님에게 여행뿐 아니라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을것 같은데 나중에 꼭꼭 들려주세요.ㅎㅎㅎ

  11. Favicon of http://resa.tistory.com/ BlogIcon 호련 2009.05.12 21:00 신고

    아웅!! 이쁜데 넘 많아요 ㅎㅎ!! 가고싶다..ㅠ.ㅠ 우왕..

    • Favicon of http://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5.13 01:08 신고

      주관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분명 매력적인 곳들임은 맞는것 같아요.ㅎㅎ

  12. Favicon of http://beautyguide.tistory.com/ BlogIcon 뷰티가이드 2009.05.12 21:01 신고

    와우 스페인 그라나다!! ㅋㅋ 가고싶어요 ^^

    • Favicon of http://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5.13 01:09 신고

      제겐 애증의 그라나다랍니다.ㅋㅋㅋ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감동했는데 그 날 온갖것을 다 소매치기 당했었더랬죠. 커흑.ㅋㅋㅋㅋ

  13. Windy♡ 2009.08.07 10:50 신고

    안녕하세요 우연히 여행정보 얻으려고 인터넷 타다가~^^
    님블로그에 오게됐네요,
    근데 콜롬비아의 보고타?라는 지역이여~너무너무 끌려요!!!+_+
    제가 10월에 9박10일로 뉴욕에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지금 계획을 급변경해서
    콜롬비아로 갈까?막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
    전 여자인데요 혹시 그쪽으로 가게된다면 여행정보좀 얻을수 있을까요??+_+please~ㅋㅋ
    www.cyworld.com/nicebodyddong
    제 미니홈피구요, 혹시 싸이 있으시면 쪽지남겨주세요~그럼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8.07 14:20 신고

      안녕하세요^^ 콜롬비아 정말 매력적인 곳이죠. 특히 제가 있는 보고타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것이 참 많은 동네같아요.ㅎㅎㅎ
      카테고리 콜롬비아 이야기 편에 보면 이런저런 정보들 많으니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 지금 콜롬비아 보고타 태양여관 cafe.daum.net/bogota 에 있습니다. 이쪽 카페에 오시면 다른 정보들도 많으니 도움되실것 같습니다. 제가 싸이를 안해서....쪽지는 못 보내드리지만 이렇게 댓글이나 방명록으로 연락주시는게 더 빠를것 같아요.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10월 보고타에서 뵈요! 이히~~ㅎㅎ

  14. Favicon of http://eyesearssmells.tistory.com BlogIcon 논뚝길 2010.02.22 12:33 신고

    와우 정말 가보고 싶은 곳들입니다.
    아직 혼자 여행을 해보지 못해서 자신이 서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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