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리틀 티벳, 시닝과 샤허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의 리틀 티베트편 프리뷰

 


중국 서부, 티벳(시장 자치구 西藏自治)은 중국 정부의 이민족 동화정책으로 이미 그 고유의 전통과 문화가 많이 사라졌다. 베이징과 쓰촨성 청두, 칭하이 성 시닝을 거쳐 티벳의 중심 라싸까지 이르는 하늘열차인 칭짱철도 青藏鐵路 의 건설로 티벳인들을 통제하려는 중국 정부의 압력이 더욱 강화되었고, 독립을 요구하는 티벳 사람들과의 유혈사태로 인권문제, 그리고 환경파괴 문제로 국제적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제 더 이상 라싸는 티벳이 아니라고들 말한다. 라싸 시민 대부분은 티벳탄들이 아닌 한족들로써 얼핏 중국 정부의 동화정책이 성공을 거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티벳은 쓰촨성 서부, 북부를 중심으로 끈질기게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쓰촨 서부의 깐즈 甘孜, 더꺼 德格, 시장자치구 동부의 참도 昌都, 그리고 간쑤성 란주의 샤허 夏河와 칭하이 성 淸海省 성도인 시닝西宁, 그곳에는 붙잡혀 갈 것을 알면서도 품 속에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안고 온 몸을 던져 기도하는 티벳인들이 있다. 황량한 고원 위 쉴새 없이 돌아가는 마니차가 있다. 중국이라 묶여버린 또 다른 이름의 역사가 오롯이 살아 숨쉬고 있다.
  

 

칭하이 성 시닝은 시안 西安의 서쪽실크로드 남로의 관문으로써 예부터 다양한 민족이 교류하던 곳이다. 
무슬림과 티벳탄, 한족과 다양한 소수민족이 모여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내었다.


티벳인들의 성지, 라마교의 6대 사원인 샤허 라브랑쓰



간쑤성 샤허 夏河의 라브랑스 拉卜楞寺 사원과 시닝 西宁의 타얼쓰 塔尔寺 세라드레풍간덴시가체 타쉬룬포 사원과 함께 라마교 6대 사원으로 수많은 순례자들을 불러모으는 곳이다중국 대륙 내 작은 티벳으로 불리우는 간쑤성 샤허와 칭하이 성 시닝은 장안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시안 西安의 서쪽실크로드 남로의 관문으로써 예부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류하던 독특한 곳이었다특히 시닝은 라마교의 주요 종파이자 노란 모자를 쓴 황모파 黃帽派 시조 총카파 宗喀巴의 탄생지로써 한때 3천 여명의 승려가 머물며 공부를 했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 대표 사원 타얼쓰 塔尔寺가 있다또한 이곳에는 칭하이성 무슬림의 15%가 거주하고 있어 금요일마다 5~6만명의 무슬림들이 사원 밖에서 양탄자를 펴고 엎드려 절하는 이색적인 모습 역시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탱화의 고장, 통런
http://home.ebs.co.kr/theme/index.html



시닝 시내 서쪽, 해발 3,196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청해호 靑海湖 4,340km2의 면적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서울 5배 크기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의 대표적 관광 포인트이다. 청해호는 염분 함량이 6%인 염수호로써 이스라엘의 사해 다음으로 세계 2위의 내륙염호이며, 바다처럼 거대한 이 호수에서 보트 투어를 하거나, 하얀 모래밭을 작은 전동차나 말을 타고 돌아볼 수도 있다. 이곳에서만 나는 황어 요리와 3~6월 사이 10만 마리의 철새들이 모이는 장관으로도 유명하며 이 외에도 티벳으로 시집을 가던 당나라의 문성공주가 고향을 그리며 울었다는 일월산, 새하얀 암염이 펼쳐진 차카염호 등도 이곳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샤허 라브랑스에는 꽃과 색실로 장식한 탱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티벳에서 가장 크다는 30m 길이의 탱화가 보존되어 있다.
 



 리틀 티베트’, 티벳의 정수가 그대로 녹아있다는 또 다른 라마교의 성지샤허의 라브랑스 1709년 청나라 때 건립된 엄청난 규모의 사원으로 샤허의 모든 길은 라브랑스로 통한다는 말이 있기도 하다덕망 높은 승려가 성불하며 자신의 전생과 후생의 방향을 일러주면, 10개월이 지난 뒤 49일 사이에 그 방향에서 태어난 어린이 중 한 명이 활불로써 대접받는다는 라마교의 대표적 교리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티벳에서 가장 크다는 30m 길이의 탱화를 한번이라도 보려고 줄 선 순례자들과,황금빛 지붕 아래 8가지 신성한 제물의 모습을 표현하는 독특한 춤 길상무가 펼쳐지는 곳야크 버터 등불 냄새가 진동을 하고걸림없이 돌아가는 둥근 마니차와 존재마저 기도가 되어버린 한 수도승의 오체투지가 마을의 일부분인 곳작은 티벳그러나 그 어떤 것으로도 억누를 수 없는 티벳의 거대한 정신이 바로 이곳에서 모인다.





 

* 리틀 티벳, 시닝과 샤허 여행팁

- 인천에서 베이징까지 1시간 반 비행. 란저우 행 민항을 타고 란저우 남 버스터미널까지 가서 샤허까지 3~4시간 버스 이동. 샤허행 버스 오전 7:30부터 한시간 단위로 9:30까지 3대가 있으나 매진될 경우 허쭈오 행을 먼저 타고 샤허행으로 갈아타면 된다.

- 원칙적으로 외국인은 빈관 이상의 호텔급에서 묵어야 하나 중국어에 큰 문제가 없다면 내국인들이 이용하는 초대소 숙박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게스트하우스 25위안부터.

- 란주시 샤허에서는 야크 요거트 등 티벳 식 야크요리를 맛볼 수 있다. 란저우의 소고기탕면 (니우로우미엔) 역시 간단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유명 요리다. 4위안 부터.

 

- 샤허 라브랑스 : 간쑤성 란주에서 버스로 4시간.

- 시닝 타얼쓰 : 시닝 시내 관리잔 GuanliZhan 에서 타얼쓰까지 버스로 한시간. 5위안

- 이들 지역은 해발 3천미터를 훌쩍 뛰어넘는 고산지대로써 두통, 구토, 어지러움증 등 고산병에 유의하여야 한다. 도착한 날을 포함 2~3일 정도는 반드시 무리한 이동을 피하고 쉬어주는 것이 좋으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몸에 무리가 가면 낮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고산병 약을 구입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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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리틀 티벳, 시닝과 샤허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의 리틀 티베트편 프리뷰

 


중국 서부, 티벳(시장 자치구 西藏自治)은 중국 정부의 이민족 동화정책으로 이미 그 고유의 전통과 문화가 많이 사라졌다. 베이징과 쓰촨성 청두, 칭하이 성 시닝을 거쳐 티벳의 중심 라싸까지 이르는 하늘열차인 칭짱철도 青藏鐵路 의 건설로 티벳인들을 통제하려는 중국 정부의 압력이 더욱 강화되었고, 독립을 요구하는 티벳 사람들과의 유혈사태로 인권문제, 그리고 환경파괴 문제로 국제적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제 더 이상 라싸는 티벳이 아니라고들 말한다. 라싸 시민 대부분은 티벳탄들이 아닌 한족들로써 얼핏 중국 정부의 동화정책이 성공을 거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티벳은 쓰촨성 서부, 북부를 중심으로 끈질기게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쓰촨 서부의 깐즈 甘孜, 더꺼 德格, 시장자치구 동부의 참도 昌都, 그리고 간쑤성 란주의 샤허 夏河와 칭하이 성 淸海省 성도인 시닝西宁, 그곳에는 붙잡혀 갈 것을 알면서도 품 속에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안고 온 몸을 던져 기도하는 티벳인들이 있다. 황량한 고원 위 쉴새 없이 돌아가는 마니차가 있다. 중국이라 묶여버린 또 다른 이름의 역사가 오롯이 살아 숨쉬고 있다.
  

 

칭하이 성 시닝은 시안 西安의 서쪽실크로드 남로의 관문으로써 예부터 다양한 민족이 교류하던 곳이다. 
무슬림과 티벳탄, 한족과 다양한 소수민족이 모여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내었다.


티벳인들의 성지, 라마교의 6대 사원인 샤허 라브랑쓰



간쑤성 샤허 夏河의 라브랑스 拉卜楞寺 사원과 시닝 西宁의 타얼쓰 塔尔寺 세라드레풍간덴시가체 타쉬룬포 사원과 함께 라마교 6대 사원으로 수많은 순례자들을 불러모으는 곳이다중국 대륙 내 작은 티벳으로 불리우는 간쑤성 샤허와 칭하이 성 시닝은 장안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시안 西安의 서쪽실크로드 남로의 관문으로써 예부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류하던 독특한 곳이었다특히 시닝은 라마교의 주요 종파이자 노란 모자를 쓴 황모파 黃帽派 시조 총카파 宗喀巴의 탄생지로써 한때 3천 여명의 승려가 머물며 공부를 했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 대표 사원 타얼쓰 塔尔寺가 있다또한 이곳에는 칭하이성 무슬림의 15%가 거주하고 있어 금요일마다 5~6만명의 무슬림들이 사원 밖에서 양탄자를 펴고 엎드려 절하는 이색적인 모습 역시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탱화의 고장, 통런
http://home.ebs.co.kr/theme/index.html



시닝 시내 서쪽, 해발 3,196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청해호 靑海湖 4,340km2의 면적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서울 5배 크기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의 대표적 관광 포인트이다. 청해호는 염분 함량이 6%인 염수호로써 이스라엘의 사해 다음으로 세계 2위의 내륙염호이며, 바다처럼 거대한 이 호수에서 보트 투어를 하거나, 하얀 모래밭을 작은 전동차나 말을 타고 돌아볼 수도 있다. 이곳에서만 나는 황어 요리와 3~6월 사이 10만 마리의 철새들이 모이는 장관으로도 유명하며 이 외에도 티벳으로 시집을 가던 당나라의 문성공주가 고향을 그리며 울었다는 일월산, 새하얀 암염이 펼쳐진 차카염호 등도 이곳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샤허 라브랑스에는 꽃과 색실로 장식한 탱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티벳에서 가장 크다는 30m 길이의 탱화가 보존되어 있다.
 



 리틀 티베트’, 티벳의 정수가 그대로 녹아있다는 또 다른 라마교의 성지샤허의 라브랑스 1709년 청나라 때 건립된 엄청난 규모의 사원으로 샤허의 모든 길은 라브랑스로 통한다는 말이 있기도 하다덕망 높은 승려가 성불하며 자신의 전생과 후생의 방향을 일러주면, 10개월이 지난 뒤 49일 사이에 그 방향에서 태어난 어린이 중 한 명이 활불로써 대접받는다는 라마교의 대표적 교리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티벳에서 가장 크다는 30m 길이의 탱화를 한번이라도 보려고 줄 선 순례자들과,황금빛 지붕 아래 8가지 신성한 제물의 모습을 표현하는 독특한 춤 길상무가 펼쳐지는 곳야크 버터 등불 냄새가 진동을 하고걸림없이 돌아가는 둥근 마니차와 존재마저 기도가 되어버린 한 수도승의 오체투지가 마을의 일부분인 곳작은 티벳그러나 그 어떤 것으로도 억누를 수 없는 티벳의 거대한 정신이 바로 이곳에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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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서 베이징까지 1시간 반 비행. 란저우 행 민항을 타고 란저우 남 버스터미널까지 가서 샤허까지 3~4시간 버스 이동. 샤허행 버스 오전 7:30부터 한시간 단위로 9:30까지 3대가 있으나 매진될 경우 허쭈오 행을 먼저 타고 샤허행으로 갈아타면 된다.

- 원칙적으로 외국인은 빈관 이상의 호텔급에서 묵어야 하나 중국어에 큰 문제가 없다면 내국인들이 이용하는 초대소 숙박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게스트하우스 25위안부터.

- 란주시 샤허에서는 야크 요거트 등 티벳 식 야크요리를 맛볼 수 있다. 란저우의 소고기탕면 (니우로우미엔) 역시 간단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유명 요리다. 4위안 부터.

 

- 샤허 라브랑스 : 간쑤성 란주에서 버스로 4시간.

- 시닝 타얼쓰 : 시닝 시내 관리잔 GuanliZhan 에서 타얼쓰까지 버스로 한시간. 5위안

- 이들 지역은 해발 3천미터를 훌쩍 뛰어넘는 고산지대로써 두통, 구토, 어지러움증 등 고산병에 유의하여야 한다. 도착한 날을 포함 2~3일 정도는 반드시 무리한 이동을 피하고 쉬어주는 것이 좋으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몸에 무리가 가면 낮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고산병 약을 구입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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