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패션] 배낭싸기 전 참고하세요!
여성 여행자를 위한 여행 복장 팁


비교적 복장 선정에 자유로운 단기 여행자들을 제외하고 장기 배낭 여행족들에게 ‘패션’이란 비교적 챙기기 힘든 것이다. 그러나 실용성과 미학을 조금이나마 동시에 만족시킬 아이템들은 분명 있을 것이다. 여행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장기 배낭여행자(특히나 여성!) 들을 위해 몇 가지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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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소 입던 편한 옷을 챙겨라
한국에서도 평소에 잘 입을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고 편안한 것을 가져가라. 목 늘어난 티셔츠, 구멍난 청바지가 여행자의 상징(?!)이라고는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입고 가서 버릴’ 생각에 재활용 상자로 직행할 상태의 옷들을 챙겨 가봤자 짐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스스로 봐도 예쁘지 않으니 잘 입게 되지도 않는데다 길에서 만나는 요즘 젊은 여행자들 센스 역시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티셔츠, 여러 번 빨아도 줄지 않는 질 좋은 티셔츠 하나만 잘 골라도 항상 깔끔한 기분으로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질리지 않을 베이직한 스타일도 좋고, 원색의 화려한 프린팅이 되어있는 것도 좋다.

2) 액세서리에 신경쓰라
선글라스, 독특한 목걸이나 과감한 디자인의 귀걸이를 챙겨라. 특히나 장기 배낭여행을 하는 경우 옷들에 한계가 있어 여러모로 다른 기분을 내고 싶을 때는 이런 액세서리만한 것이 없다. 화려한 챙모자처럼 관리하기 부담스럽고 금방 질리는 아이템이 아니라면 몇 가지 화려한 액세서리가 스타일 뿐 아니라 기분전환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3) 고무줄 치마
고무줄이 달린 면치마는 여성 여행자들에게 꼭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숙소에서든, 길에서든, 해변에서든 어디서나 편하게 입을 수 있고 가끔 여성스러운 기분을 내기도 좋으며 날씨가 쌀쌀한 경우 속에 레깅스를 받쳐입을 수도 있어 여러모로 실용적이다. 짐을 싸넣거나 세탁할 때도 편해 약간 도톰한 트레이닝복과 함께 어느곳을 여행하든 꼭 챙기는 것 중 하나다.


4) 스포츠 샌들
조리나 슬리퍼보다 끈이 달려 뒤를 감싸는 스포츠 샌들을 추천한다. 숙소에서든, 길에서든, 해변에서나 등산할 때 등 어디서나 안전하고 유용하게 신을 수 있어 편하다.




5) 다용도로 이용되는 스카프
커다란 면 재질의 스카프 한 장을 꼭 챙기길 추천한다. 없다면 여행 중 눈여겨 찾아보는 것도 좋다. 머리나 목에 둘러도 좋고 해변에서의 간이치마나 심지어 더러운 게스트 하우스 숙소 침대 위에 슬쩍 깔고 자거나 쌀쌀할 때는 숄처럼 두를 수도 있어 좋다. 화사한 프린트와 섬세한 재질의 스카프도 그렇지만 담요처럼 편하게 짜여진 스타일도 추천한다.




6) 화사한 디자인의 소품
너무 화려한 것은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지만 깔끔하고 화사한 디자인의 여행 소품(보조가방, 지갑, 혹은 노트나 카메라 가방까지)은 하나의 기분좋은 포인트가 될 것이다. 특히 실용성에만 중점을 둔 거대하고 때 안타는 검은 배낭을 내려놓고 거리를 산책할 때 상큼한 디자인의 보조가방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7) 나시티나 캡 달린 탑
몸에 붙는 민소매 나시티는 하나만 입어도 좋지만 일교차가 큰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이너웨어로 받쳐입기 좋아 개인적으로도 꼭 챙기는 편이다. 특히 더운 지방에서 아예 캡이 달린 나시나 탑을 입으면 땀차는것도 막고 따로 또 속옷을 껴입지 않아도 돼 편하다.




8) 원피스
얌전하면서도 화사한 디자인, 혹은 과감한 프린팅이 되어있거나 화려한 색감의 원피스가 있다면 한장 쯤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관리하기 어려운 프릴달린 실크 드레스가 아닌 비교적 편안하고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는 가벼운 옷차림이 소요되는 여행지에서 기분을 업시키는 매력적인 아이템이 되어줄 것이다. 햇살좋은 관광지에서 더욱 즐거울 수도 있고 Bar나 클럽, 또한 비교적 신경쓰이는 곳에 초대받았을 때 입어도 좋다.





  1. Sarita 2009.06.03 15:29

    ㄱㄱㅑ- 첫번째다!
    오랜만이죠 Demian님 :) 그간 잘 지내셨죠^ ^
    여행취소하구 한동안 허탈감에...거의 포기하고 지내다가
    다시 슬슬 여행계획하구 있는데,
    여튼 이번 글! 진짜 너무너무너무 실용적인 것 같아요>.<
    특히 여성분들한테!
    매번 여행가기 전에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짐을 꾸리곤 했었는데
    남미 쪽으로 여행을 간다고 하니...
    도저히 어떤 것들을 챙겨가야하나,,, 감이 안 잡히더라구요
    여튼 다시 가게되면 꼭 참고할게요^ ^

    그럼 뵙게 되는 그 날까지.. :)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6.04 07:11 신고

      앗앗 Sarita님.ㅠㅠ!
      안그래도 소식 궁금했는데 안녕하셨어요? 바쁘셨나봐요? 다시 여행계획 짜고 계신 중인가요?^^ 정말 뵙게 되는 그날까지 퐈이야입니다.ㅎㅎㅎ

  2. Favicon of https://blogsabo.ahnlab.com BlogIcon 보안세상 2009.06.03 15:34 신고

    패션이냐 편안함이냐...여행을 가기 전에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인데, 유용한 팁 감사해요>_<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6.04 07:12 신고

      댓글 감사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도움되었음 좋겠어요^^ㅎㅎ

  3. 나프록센 2009.06.04 01:04

    올만에 포스팅이십니다. 이제 기운좀 차리셨는지...
    저도 겨우 일상으로 돌아온듯 합니다. 가슴한구석은 아직도 먹먹하지만요.

    아, 이번 얘기는 다 좋은데 특정국가의 경우 몸가짐얘기까지 곁을이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물론 이집트얘기에서 거의 다 다루시긴 했지만요^^; 이란의 경우 제가 들은 얘기로는 여성들은 무조건 머리를 가리고
    웃옷의 경우는 최대한 긴걸 입어서 엉덩이를 가려야 한다더군요. 안그러면 그 빌어먹을놈들이 툭툭치고 다닌다고...-_-;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6.04 07:16 신고

      앗~그런걸 써넣었으면 더 좋았을뻔했네요;; 단순히 여행복장만 떠올렸군요~ 나중에 관련 게시물 추가해서 한번 써볼께요. 의견 고맙습니다^^

  4. Favicon of http://blog.aladdin.co.kr/catchme84/ BlogIcon 2009.06.04 10:45

    스카프 머리에 마는건 진짜 아무리 배워도 맨날 까먹어요 ㅠㅠ
    물고기 기억력이라 완전 어렵다는 ㅋㅋ

    저는 옷 잠옷만 가져가서 거의 현지조달 했어요 ㅋㅋ
    맨날 천원, 2천원하는 티쪼가리나 화려한 원피스같은것들에 정신팔려서 잔뜩 사고 며칠만에 찢어지고-_-;

    정말 대박은 악세사리같은거 사느라고 (제가 특히 악세사리에는 한번 꽂히면 또 정신못차려서)
    하루 생활비 막 탕진하고 굶고;;;
    ㅋㅋ 아 여행가서 옷사입고 싶은 포스팅이에요 ㅠ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6.05 04:29 신고

      푸하하하하 썽님하고 저랑 같이 여행한다면 진짜 난리날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악세사리같은거 엄청 좋아해서 한번 꽂히면 어쩌냐고 사야한다고 생 난리를 다 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저도 옷 싸다고 막 사다가 바로 찢어지고 했던 그런 경험 있거든요.ㅋㅋㅋㅋ푸하하하 재밌네요.ㅋㅋ

  5. parawan 2009.06.04 22:15

    와... 너무 좋은 정보인데요?? 항상 여행갈때마다 어덯게 옷을 입어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덕분에 그런 고민이 필요없어질것 같네요..ㅎㅎㅎ 물론..... 아직 먼 곳으로 장기적으로 여행갈 계획이 있는건 아니지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6.05 04:30 신고

      가까운 곳을 단기여행한다면 사실 옷걱정에 큰 문제가 없지만, 정말 장기 배낭여행의 경우는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맨날 츄리닝이랑 청바지만 입기도 뭐하고, 뭔가 꾸미고 싶은게 녀성의 마음인지라...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다니 기쁘네용.ㅎㅎ

  6. Leonardo Salsa 2009.06.08 04:05

    전 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이 글을 보니 다시 떠나고 싶어지는군요...ㅜ.ㅠ
    이넘의 글로벌 역마살...ㅎㅎㅎ
    그리고 맨~위의 사진에서는...옆에 저도 있었던거 같네요. ^^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6.08 05:42 신고

      푸하하 맞네요^^;; 맨 위 사진에 같이 있었더랬죠.ㅋㅋㅋ아~그때가 어제같은데 시간 정말 빠르네요.^^

  7. 버그하우스웨이 2010.07.27 13:11

    Demian_K님 블로그 포스팅글을 작성하다가 우연히 보게되어 반가운 마음에 덧글 남겨요~ㅎㅎㅎ
    장기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 장기여행 여성 여행자를 위한 여행 복잡 팁이 있을줄이야~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10.07.27 14:29 신고

      별거 없는 내용들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작성하신다는 장기여행에 대한 글도 엄청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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