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것이 좋아! 보테로 미술관을 가다

 


뚱뚱한 모나리자, 풍선처럼 둥글둥글한 신사와 터질듯한 몸매를 자랑하는 발레리나. 집도, 동물도, 하물며 음식까지도 모두 동글동글하다. 사랑스러울 정도로 우스꽝스럽게 풍만한 그림만 그리는 이 화가의 이름은 페르난도 보테로 Pernando Botero. 콜롬비아 메데진 Medellin 출신인 보테로는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남미 최고의 화가이자 조각가이다.


 


페르난도 보테로의 유명한 작품 <Mona Lisa, Age Twelve>




엄청난 크기의 동글둥글한 과일들, <Canasta de Frutas>



단순히 패러디라고만 여겼다. 초기에는 수준낮은 장난스러운 그림만 그린다고 비판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거장의 반열에 오르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사람들은 예술이 가진 무거운 권위를 폭소와 함께 해체시켜버린 그의 작품에 열광했다. 엄숙하고 신비로운 모나리자를 발랄하고 귀여운 미소의 통통한 3등신 소녀로 변화시키고, 범접할 수 없는 미의 여신 비너스를 자아도취에 빠진 사랑스러운 옆집 여인으로 둔갑시켰다. 심지어 피와 칼, 총이 난무하는 그림에서도 그는 그만의 동그란 유머를 잃지 않는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어리둥절한 기분을 느끼게도 만드는 것이 보테로의 능력이다.


 


폭죽이 날아다니는 춤 파티인가, 총칼이 난무하는 난장판인가? <Masacre de Mejor, Esquina>





"난 억울해, 억울하다구!"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까, 끌려가는 남자의 이마에 피가 흐르고 강아지는 주인을 지키려는 듯 컹컹대고 있지만, 냉정한 표정의 경찰은 가차없이 몽둥이를 휘두른다. 새파랗게 질린 표정의 남녀가 밖을 내다보고 있다.




도도하고 우아한 표정의 비너스가 몸단장을 하고 있다. 그녀의 위태로운 분홍 하이힐. <Venus>



보테로는 미국이나 유럽의 미술 풍조를 따라가는 것에 반감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예술이 가진 권위와 권력이 가진 오만, 부르주아 계층의 거만과 인간적이지 못한 사회 풍조를 경멸했다. 이와 함께 라틴 아메리카 특유의 멋과 맛을 그려내려 고심하던 그는 터질듯한 양감, 말랑말랑한 부피감, 독특한 팽창감에서 그 대안을 보았다. 잔뜩 힘을 주고 있지만 우스꽝스럽기만 한 나폴레옹과 저 유명한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속 마르가리타 공주를 거만한 표정의 살찐 어린아이로 변신시키고, 반 에이크 작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의 경건한 결혼서약 장면을 이미 만삭인 부인의 손을 잡고 브이질에 여념이 없는 엉뚱한 표정의 남편으로 그려놓아 폭소를 유발시킨다.

 




벨라스케스가 이 그림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깜찍하고 도도한 표정의 마르가리타 왕녀는 보테로에 의해 유쾌하게 그 품위(?)를 잃었다.






엄숙하고 진지하게 결혼 서약을 맹세하는 <아르놀피니 부부>의 놀랍도록 귀여운 비틀림.
"우리 지금 결혼했어요!"
이미 만삭인 부인의 손을 잡고
브이질에 여념이 없는 엉뚱한 표정의 남편이라니!






보테로의 작품 속 인물들은 패러디의 대상으로써 신화의 주인공들도 많지만 대부분 평범한 남미 사람들이다. 여유롭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풍만함이 남미와 남미 사람들과 꽤 어울리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대부분 묘한 무표정을 하고 있는데, 보테로는 자신의 그림 속에서 유머와 냉소가 동시에 읽혀지길 바랬을지도 모른다. 우당탕탕 소리가 절로나는 뚱뚱이들의 싸움 장면에서나, 우아하게 치장한 여인이 자신의 거대한 몸을 손바닥만한 손거울로 감상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모두 웃음을 터뜨리지만, 아무런 표정없이 이쪽을 응시하고 있는 작품 속 얼굴들은 감상자를 끝까지 웃도록 놔두지 않는다. 너는 정말 무엇을 보고 웃는거니?’라고 질문하듯 바라보는 얼굴 속에 묘한 냉기가 느껴지는 이유는 우스운 것이 그림 속 인물인지, 아님 무언가 우스운 세상에 사는 나인지 도통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딸을 품에 안은 아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공원에서 아빠와 딸, <En el Parque>

엄마와 아들. <Madre e Hiho>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지붕 위 <도둑>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힘은 웃음에서 나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문턱 높은 박물관에 높게 걸려 있는 작품이나 고급 드레스를 쫙 빼 입고 나서야 출입이 가능한 오페라 하우스, 이해할 수 없는 조각상 한 점은 아름답고 도도한 만큼 대하기 어렵다. 보테로가 훌륭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거워할만한 재미있는 예술을 그려냈다는 것, 쉬워보일 정도로 유쾌하지만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만의 개성이 가득하다는 것. 식빵처럼 부푼 턱과 작은 눈, 하늘로 둥실 떠오를 것만 같은 오동통한 몸집의 주인공들은 이게 뭐 이상하냐는 듯 살사를 추고, 머리에 꽃을 달고, 사랑도 하며, 예쁜 귀걸이를 달고 산책도 한다.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가볍고화사해보이는 보테로의 주인공들은 둥근 생명력, 그 자체이다.


 


연인의 편지를 읽고 있던 것일까? 생각에 잠긴 콜롬비아 여인.

그녀의 육체는 주홍색 과즙이 터질듯한 싱싱한 오렌지와도 같다. <Carta>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게릴라>. 누런 뱀이 총부리를 향해 혀를 낼름대고 있다.





갈비뼈가 드러나도록 길고 쭉쭉 뻗은 몸매를 아름답다고 하는 시대, 보테로는 보기좋게 붓을 날린다.난 뚱뚱한 것이 좋아!’

 

 



연인일까? 아니면 매춘부? 누구라도 좋다.

남자는 그녀 품에서 평화롭게 잠들고, 진주빛 이불과 다홍색 가운은 그녀가 사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있다.

정성들여 칠한 붉은 메니큐어와 따스한 초록빛 방. 연인이 잠든 그 곳에서, <브래지어를 채우는 여자>가 있다.





조각가로도 유명한 보테로의 <아담과 이브>




페르난도 보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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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www.cyworld.com/soundoftree BlogIcon 이선희 2008.11.28 11:04

    어찌어찌 타고 들어왔는데
    그림이 참 귀엽네요^^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28 11:37 신고

      선희님 안녕하세요^^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림들 정말 귀엽죠. 하지만 보테로는 고문이나 게릴라, 인권을 소재로한 무서운(!) 그림도 많이 그리고 있답니다^^;ㅋㅋ여튼 정말 대단한 작가죠.

  3. Favicon of http://www.cyworld.com/01041225256 BlogIcon 삼각케로 2008.11.28 11:05

    DAUM 메인에 떴어! 우와~ 멋쪄부러!
    왠지 모르게 자랑스러운데...ㅠ_ㅠ
    보테로의 그림들...날 그리워하고 있는거니...? -_-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28 11:35 신고

      삼각케로가 누군가 했더니.........바로 당신이었구려!!ㅋㅋㅋㅋㅋ
      잘 지내지? 보테로의 그림에서 스스로를 연상하다니...캐날씬한 훈녀면서......+_+!!

  4. 엘로 2008.11.28 12:44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좋은 그림보고 간만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더 좋은 작품 계속 올려주세요^^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28 13:25 신고

      엘로님 안녕하세요. 게시물보며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제가 더 기쁘네요^^ 앞으로도 이런저런 재미있는 작품들, 이야기들 나눌수 있게 되었음 좋겠어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또 뵙게 되길 바랍니다^^

  5. 빌비올라 2008.11.28 12:57

    아 이번에 <브래지어 채우는 여자 > 덕수궁미술관에 전시했었어요. 라틴아메리카전에서요. 보테르 그림 너무 인상적이지요.
    이 페이지 저장해야겠어요 . 또보러 와야지 ㅋ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28 13:28 신고

      빌비올라님 반갑습니다~ 한국에서 라틴아메리카전에 보테로 작품이 전시됐다는 소식 저도 들었네요^^ 특히 보테로 그림은 정말 인상적이죠. 구경 잘 하고 오셨나요?^^

      아, 그리고 또 들러주신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저런 다른 여행기들도 많이 올리고 있으니까 자주 와주세용~^^/ㅎㅎ

  6. Ollie 2008.11.28 14:52

    그림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보테로의 그림은 수업시간에도 좀 봤지요
    벨라스케스 그림이 이렇게 바뀌다니..^^;;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실제로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29 00:59 신고

      Ollie님 반갑습니다^^ 저도 보테로의 유명한 몇 가지 그림만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 보니 반갑고 신기하더라구요. 보테로의 작품은 그 누구라도 한번보면 잊지 못하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에도 라틴아메리카 거장전 같은 전시회가 종종 열린다고 하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꼭 구경가보세요^^/

  7. 흰여우별 2008.11.28 16:43

    이렇게 표현 할 수도 있다니 새로워요^^
    보테로라는 화가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개성이 넘치네요
    저도 나중에 꼭 보테로 미술관에 가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29 00:57 신고

      흰여우별님 안녕하세요^^ 대화명이 엄청 예쁘시네요~ㅎㅎ
      저도 처음에는 뚱뚱한 모나리자 그림을 보고 누가 그냥 패러디했나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저렇게 사랑스러우며 인상적인 작품을 그리는 작가가 있는지 몰랐었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콜롬비아 오셔서 보테로 박물관 구경오세요~ 항시 무료랍니다.ㅋㅋ

  8. Eunky 2008.11.28 16:48

    좋은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미술관 그림을 이렇게 많이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면 저작권침해가 되지 않는지...
    조심스레 걱정어린 한 말씀 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29 00:55 신고

      Eunky님 안녕하세요^^ 저 사진은 콜롬비아 보테로 미술관에서 직접 찍은것인데, 보테로 작가 본인이 '예술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워야한다'는 취지로 작품을 전시회관에 무료로 제공, 사진 촬영이 허가된 곳이었어요^^ 상업적으로 사용하는것이 아니니 저작권은 염려 안해도 될 듯 싶습니다^^
      여하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염려에도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요, 자주 들러주세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whisperymint BlogIcon 화냥 2008.11.28 17:15

    그림이 귀엽군요 +_+ 보면서 왜케 정감이 가는 지 모르겠어요 ㅋㅋ
    그치만 맨마지막 그림보고 살짝쿵 놀랬다는..ㅠㅇ

    그래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블로그를 떠날 수 있어서 좋군요^^

    참 님 글에서 그 부분이 와 닿아았어요 ㅋ
    웃음. 쉽게 남녀노소 예술을 즐거워할 수있는 그렇지만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요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29 00:50 신고

      화냥님 안녕하세요^^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더 기쁘네요~^^
      보테로는 저렇듯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으로 유명하지만, 인권, 고문, 게릴라 등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의외로 잔인한;; 그림도 많이 볼 수 있어요. 저도 저런 그림 보고 엄청 놀랐었네요.ㅋㅋㅋㅋㅋ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답방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10. Favicon of http://parrr.tistory.com BlogIcon parrr 2008.11.28 19:21

    정말 잘보고 갑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29 00:43 신고

      parrr님 반갑습니다^^ 보테로의 팬이라, 열심히 게시물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즐겁게 읽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11. 밀레 2008.11.29 09:24

    와 정말 주말 아침에 활짝 웃고 갑니다 유쾌한 그림들이네요~~~
    직접 볼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좋은 그림 감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30 01:45 신고

      밀레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활짝 웃는 주말아침 되셨다니 기쁩니다^^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은 주말도 멋지게 보내세요!

  12. 이성실 2008.11.29 13:34

    와아..
    몇번봤던 그림들이 있네요.
    너무 재밋는 그림들!
    잘봤어요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30 01:47 신고

      이성실님 반갑습니다^^ 보테로의 그림은 워낙 유명해서 알게 모르게 다들 한번쯤은 보게되었던것 같아요~ 잊혀지기도 어렵구요. ^^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13. 보테롱 2008.11.29 14:20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보테로의 작품들에는 언제나 따뜻한웃음을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힘이있어서 참좋아해요~
    첨에는 어머!!!그림을 해석하는게 참독특하다루 시작해서 보다가 나중엔 보테르의 그림과도 너무나 틀린듯한 카리스마넘치는
    얼굴에 더 끌렸다는^^잘보고가요~~~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30 01:48 신고

      보테롱님 반갑습니다^^ 저도 저렇게 동그랗고 귀여운 그림들만 그리는 작가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 찾아봤을때의 그 충격(?!)을 잊을 수 없네요.ㅋㅋㅋ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정말 멋지죠^^

  14. 권윤희 2008.11.29 14:26

    ㅋㅋㅋㅋ웬지 정감가는 이느낌은 모지
    그림들이 재미있네요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30 01:48 신고

      권윤희님 안녕하세요^^ 정말 볼수록 정감가는 그림 같아요.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5. 안녕천사야 2008.11.29 18:41

    <아르놀피니 부부>는 이미 만삭인 처녀가 아니라( 이렇게 해석할 경우, 결혼도 하기전에 이미 일을 저질러버린 철없는 커플로 그려짐에 따라 당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왜곡이 일어나지요) 다산과 풍요를 의미하는 상징입니다. 강아지와 뒤 테이블에 살짝 비치는 과일등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남성에게 순종하고자 하는 시대의 이데올로기를 반영한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 너무 잘읽었고요 ^ㅡ^ 정정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30 01:52 신고

      안녕천사야님 안녕하세요^^ 아르놀피니 그림의 원작에 대해서는 말씀해주신 것이 맞지만 보테로는 그 그림 자체가 가진 권위를 패러디하기 위해 일부러 만삭인 상태로 변형시켜 그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테로는 유쾌한 비틀림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로 유명하니까요.
      여하튼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6. 윤슬 2008.11.29 20:05

    영화 '바그다드까페'를 보면서 주인공으로 나온 여자의 무척 뚱뚱한 모습에 놀랐었는데, 보테로의 그림처럼 결국 그 여주인공이 모델이 되어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등장하지요. '뚱뚱함과 원만함은 다른 거라고, 성격의 원만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둥그스름한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거'라던 말도 있고요.
    바그다드 까페에서 보테로의 그림으로 이어지던 흥미가 이렇게 주인장 덕분에 '짱!'

    그리고 위의 분 말씀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의 유행 의상이 저런 모습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배를 부풀린 듯한 옷차림이 상류계급의 의상컨셉이었다던데...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30 01:56 신고

      윤슬님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덕분에 영화 바그다드카페를 언제 한번 꼭 봐야겠네요~ 주인공으로 나온 여자가 보테로의 그림처럼 뚱뚱한 모델이 되다니^^ 흥미롭네요~
      그리고 위에도 답글을 달았지만, 원작의 그림은 당시 스타일대로 풍성하게 옷을 띄운거엿고, 보테로의 그림에서는 풍자의 의미로 임신한 상태로 변형시킨 것이 맞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17. 간지용 애교 2008.11.29 21:12

    이걸 뭐하고 해야할지...

    하지만 약간은 공간돼군요, 저도 좀 뚱뚱 해서,,,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30 01:58 신고

      간지용애교님 안녕하세요^^ 보테로의 그림은 풍자나 해학 뿐 아니라 공감, 냉소 등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시구요~

  18. 보테로짱 2008.11.30 02:50

    아 욱껴

    첫 그림 모나리자 보고 진짜 빵터져서 쉼없이 웃어댔네요
    정말 모나리자 보면 볼수록 대박이에요

    보면 볼수록 웃음나고 정감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1.30 08:24 신고

      보테로짱님 반갑습니다^^ 모나리자는 저도 정말 좋아하는 그림이예요^^ 보테로를 유명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죠. 즐겁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19. Favicon of https://myusalife.tistory.com BlogIcon 샴페인 2008.12.16 06:13 신고

    헉 댓글중에 이선희님이.. ^^;; 제 이웃에 살았던 유명인 2명중의 한분인데..
    (하나는 앞에 얘기했던 마이클 조던..^^)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2.18 02:00 신고

      ㅋㅋㅋㅋㅋ 세상은 좁다던데..정말 아시는 분이실까요?ㅋㅋㅋ

    • Favicon of https://myusalife.tistory.com BlogIcon 샴페인 2008.12.18 05:10 신고

      제가 얘기하는 이선희님은 가수 이선희님.. 저희 근처에 2년간 살다가 최근 한국으로 가셨지요. ^^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2.19 01:13 신고

      헉..진짜요? 헉...이선희님 진짜 좋아하는데+_+!!!! 우와..우와.....신기하네요~@

    • 2008.12.19 04:40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8.12.19 10:00 신고

      오,,,그렇군요.ㅋㅋ 댓글에 댓글은 비밀글이 안되서 이것저것 쓸수는 없지만 저도 그 기사를 본것 같아요. 그 교포가 님이셨다니! 왠지 신기한데요?ㅎㅎ

  20.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09.03.28 21:47 신고

    반갑습니다.Demian_K 님...
    보테로 미술관에 다녀오셨군요..정말 부럽습니다.
    전 몇 년전에 경주 선재 미술관에서 <보테로전>이 열렸을 때
    보테로의 작품들을 처음 접하고 아주 강한 인상을 받았었지요.
    니의 해설에서 또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mephisto9.tistory.com BlogIcon Demian_K 2009.03.29 05:02 신고

      경주에도 보테로 미술관이 열렸었군요!^^ 저 역시 보테로의 작품을 말만 듣고 있다가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답니다. 루비님 놀러와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도 루비님 블로그 자주 놀러갈께요^^

  21. Favicon of https://blpe.tistory.com BlogIcon innop 2011.07.01 00:34 신고

    뭔가 귀여우면서 동시에 무서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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